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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심리학 완전정복(2) 전통과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

by 똑똑한 일분 2022. 10. 29.

1.  19세기 정신병

19세기에 진행성 매독은 박테리아 미생물이 뇌에 침입하면서 발생하는 성병이라 여기고, 본인이 신이라는 믿음(과대망상) 혹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음해한다는 믿음(피해망상)과 같은 인지적 그리고 행동적 증상을 포함했습니다.
전신 부전마비는 정신병 환자 중 일부가 기능이 꾸준히 악화하여 최종적으로 마비가 되어 발병 후 5년 이내에 사망하는 병입이다. 그런데 말라리아에 걸린 정신병 환자가 고열이 난후 경과가 좋아지면서 이를 이용한 일명 말라리아 치료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정신과 의사 Grey는 정신이상의 원인은 전적으로 신체에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 때문에 정신질환이 있는 환자를 잘 케어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100여 년 후에서야 나타난 지역사회 정신건강 운동은 환자를 지역사회로 복귀시키는 탈시설화 정책이 진행됐습니다.

2. 생물학적 치료의 발전

이탈리아 의사가 뇌에 전기충격을 직접 가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치료 효과를 제안했으나 일시적 경감만 있었을 뿐 이를 통해 완치되진 않았습니다.
레서핀이라는 신경 이완제 또는 강력 신경안정제라 불리는 새로운 계열의 약물이 발견됨으로써 이를 처음으로 처방받은 몇몇 환자의 망상적 사고와 환각이 감소하였습니다. 벤조다이아제핀 또는 신경안정제를 처방받은 환자들은 불안증세를 감소시켰습니다.
Emil Kraepelin은 정신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며, 과학적으로 심리 장애에 접근하여 장애의 분류를 연구하려는 시도를 통해 조발성 치매와 정신장애 구분했습니다.  

 

3. 심리학적 전통

심리·사회적 치료는 심리적 요인과 더불어 사회적 그리고 가족 내에서의 경험과 같은 문화적 요인에 초점을 둔 치료입니다. 이런 접근법은 행동, 인지 그리고 대인 관계적 방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도덕 치료는 19세기의 심리·사회적 접근법으로 환자를 일반적인 환경에서 가급적 일상적으로 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속박과 칩거 대신 개별적 관심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과 적절한 상호작용 및 행동에 따른 긍정적 경과를 강조했습니다.
19세기 중반 이후 인도적 치료법은 치료율이 낮고 많은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면서 점점 쇠퇴했습니다. 도덕 치료가 효과적이 되기 위해서는 개개인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환자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도덕 치료가 쇠퇴하면서 정신위생 운동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정신과 질환을 가진 개인들에 대한 홀대 상황을 대중에게 알리고 이들의 돌봄을 향상하자는 움직임입니다. 하지만 정신과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문제점이 나타났습니다.

 

4. 정신분석 이론

정신분석 이론은 프로이트가 만든 평가 및 치료로 무의식적 과정과 갈등에 대한 탐색 및 통찰을 강조했습니다.
브로이어(Breuer)는 환자들에게 최면을 걸어 그들의 문제를 말하게 했고 여기서 두 가지 중요한 현상을 관찰했습니다. 첫 번째는 환자가 답변하면서 강렬한 정서적 상태를 경험하지만 상태에서 빠져나온 후에는 고통이 줄고 한결 편안해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환자가 자신의 정서적 문제와 심리 장애 간의 관계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프로이트와 브로이어(Breuer)는 무의식의 존재와 무의식이 심리 장애의 발령에 미치는 뚜렷한 영향력을 발견했습니다.
무의식이란 개인의 의식 밖에 존재하는 부분으로 최면을 통해 무의식에 묻어버린 정서적 외상을 다시 회상하고 재경험하면서 이에 수반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아냅니다. 이런 정서적 소재의 발산을 카타르시스라고 명명했습니다. 현재의 정서 상태와 이전 사건 간의 관계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통찰이라고 합니다.
정신분석적 모델은 프로이트에 의해 발전된 복합적이고 포괄적인 이론으로 성격의 발달 및 구조와 더불어 이상행동의 기원을 추론된 내적 독립체와 세력에 근거하여 설명합니다.
정신분석적 모델에 따르면 마음의 구조는 원초아와 자아 그리고 초자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원초아는 인간의 강한 성적, 공격적인 감정 또는 에너지의 원천입니다. 사람인에 존재하는 동물적 본능으로 원초아 내의 에너지 또는 욕동을 리비도(Libido)라고 합니다. 이보다 덜 중요한 에너지 원천은 죽음의 본능으로 타나토스(Thanatos)입니다. 원초아는 쾌락 원리에 의해 작동하고 쾌락을 극대화하며 관련된 갈등 혹은 긴장을 제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일차적 과정 감정적으로 비이성적이고 비논리적인 양상을 보입니다. 
자아는 현실적으로 행동하고 이것을 보장해주는 마음의 역할을 합니다. 즉 쾌락 원리가 아닌 현실 원리에 따라 작동해서
인지적 작동이나 사고방식이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며 이차적 과정이라고 불립니다. 자아의 역할은 원초아와 초자아 사이의 갈등을 중재하는 것으로 마음의 책임자 또는 관리자라고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초자아는 내면화 된 부모 또는 사회적 도덕 원리를 반영합니다. 원초아의 잠재적으로 위협이 되거나 공격적이고 성적인 충동에 대항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정신분석 이론에서 정신 내적 갈등이란 원초아, 자아, 초자아 간의 갈등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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