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신병리에 대한 시사점
최근 성격 발달에 기여하는 좀 더 일반적인 뇌 기능의 역할에 주목하기 시작하였고 서로 다른 생물학적 기전을 가진 성격들이 특정 심리 장애에 더 취약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뇌종양 수술을 받고 뇌에 손상을 입어 강박증세를 보였지만 한 사례에 불과하고 뇌 구조가 모두 달랐습니다.
2. 정신병리에 대한 시사점
심리치료가 뇌 회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만큼 아주 강력합니다. 강박장애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인지 행동적 기법인 노출과 반응 억제 치료를 받고 두뇌 영상을 관찰해본 결과 심리학적 개입에 의해 뇌 회로가 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울증, 사회불안, 특정 공포증에 대한 성공적인 심리치료 후에 뇌 기능이 변하였음을 확인했고, 이를 외의 재연결이라고 불렀습니다. 위약효과에 대한 연구에서도 뇌 기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약물 혹은 심리 치료에 따른 뇌 기능의 변화는 유사한가 혹은 다른가에 대한 연구 결과 일부 유사하게 나타났지만 복잡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3. 심리·사회적 요인들과 신경전달물질 체계와의 상호작용
원숭이를 우리 내의 사물들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만 다르게 하고 나머지는 모두 동일한 조건으로 키우고 벤조다이아제핀 길항제를 투입하니 통제 성 없는 원숭이들은 극심한 불안 장애를 통제성이 있던 원숭이는 불안 대신 공격성을 보였습니다. 심리·사회적 요인들이 다양한 신경전달물질 체계의 활동 수준을 일상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관찰했습니다. 싸움에서 이긴 가재는 세로토닌이 특정한 뉴런 세트의 발화 가능성을 높였고, 이를 통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신경전달 물질도 유기체의 심리·사회적 경험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남을 발견했습니다.
4. 행동과 인지과학
인지과학은 우리가 어떻게 정보를 획득하고 처리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정보를 저장하고 궁극적으로는 인출하게 되는지를 다룹니다. 다양한 종류의 판단과 인지 과정은 쥐와 같은 하등동물에서조차 학습의 최종 결과를 결정합니다. 우울의 학습된 무기력 이론은 Seligman의 이론으로 불안과 우울이 생활 속의 스트레스를 스스로 통제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데서 기인했습니다. 자기 행동이 환경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학습하게 되면 무기력감에 빠집니다. 사람들은 그들 스스로, 비록 다른 사람들은 그들이 뭔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고 생각했을지라도, 스트레스에 대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결정’하거나 ‘생각’하는 경우에 우울해졌습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통제할 수 없다고 귀인하고 우울해집니다. Seligman의 학습된 긍정성은 많은 스트레스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도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면, 심리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더 잘 기능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을 발견하고, 더 나아가 긍정심리학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사회 학습을 제시한 Bandura는 유기체가 효과적으로 학습하기 위해 반드시 환경 내의 특정한 사건을 직접 경험할 필요는 없다는 사실을 관찰했습니다. 행동적, 인지적 요인들과 환경적 영향들이 합쳐져서 행동의 복잡성을 낳는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학습이 이루어지는 사회적 맥락도 중요합니다. 모델링 혹은 관찰 학습은 유기체는 주어진 상황에서 다른 사람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관찰함으로써 비슷한 정도의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Bandura의 모든 작업의 기본 아이디어는 인지 과정을 세심하게 분석하면 행동에 대한 가장 정확한 과학적 예측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선행학습의 개념에 따르면 우리는 진화의 과정을 통해 특정한 종류의 사물이나 상황에 대한 학습의 준비도가 매우 높아졌고 이러한 지식이 종의 생존에 기여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학습에 더 민감하고 빠르게 나타납니다.
5. 인지과학과 무의식
우리는 어떤 정보를 저장하고 왜 그에 따랄 행동하는지에 대해 조금도 인식 자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정보를 처리해서 저장하고 그에 따라 행동할 수 있습니다. Lawrence Weiskrantz는 맹시 또는 무의식적 시각이라는 현상을 묘사했습니다. 자신들이 눈이 멀었다는 최면 암시를 받은 정상인들도 시각적으로는 기능할 수 있지만 자신의 시각적 능력에 대해서는 전혀 인지하지 못하거나 기억하지 못합니다. 암묵적 기억은 과거에 분명히 발생했으나 그 사건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이 그에 따라 행동하는 것으로 특정한 사건이나 상황에 대해서만 선택적으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스트룹 패러다임은 쓰인 단어가 아닌 단어 색을 말하는 실험으로 특정한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와 관련되는 단어의 색깔을 말하는 것이 장애와 전혀 관련이 없는 단어의 색깔을 말하는 것보다 느린 것을 발견했습니다. 심리학자들은 참가자가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인식하지 못하더라도 정서적 중요성의 패턴을 발견해 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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